새해 계획이 뭐냐고 묻는 사람에게 대답해 주기 위해서, 라는 이유는 너무 빈곤할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그 시작은 그 사람이 묻기 전에 생각해낸 것이니까 말이다. 새해를 몇일 앞둔 구랍에 2009년부터는 매달 사회에 좋은 일을 하나씩 해볼까 하는 생각에 기부 사이트를 뒤지기 시작했다. 네이버 메일을 각종 멤버쉽과 청구서 수령지로 해둔 나는 해피빈 콩을 꽤 모으는 편이고 그것으로 꾸준히 소박한 기부를 하고 있고 핸드폰 문자를 이용한 1,000원이나 2,000원 기부 같은 것도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조금은 더 능동적인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올해의 계획이다. 물론 아직 첫 걸음을 겨우 떼었을 뿐이고 적어도 한 1년 꾸준히 해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결국 그 사람에게 답한 새해 계획에는 차마 포함시킬 수 없었다. 하지만 내년 새해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는 '지난 한해동안 해온 것처럼 할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고, 그 이야기에 "Good Girl"이라고 칭찬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Save The Children이라는 단체는 전 세계 모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단체이다(http://www.sc.or.kr ). 내가 처음 이 단체를 알게 된 것은 빨간 방울 모자의 로고 때문이었는데, 신생아의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먼 곳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season2'(http://moja.sc.or.kr)를 홍보하는 그림이었다. GSeshop에서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하고 구랍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이틀 내리 티비 앞에서 아기 모자를 만들었다. 다홍색과 짙은 파랑색 두가지 털실이 들어있어서 나름 디자인을 해보았고, 네이버에서 찾은 뮤지컬 CATS의 단원들의 캠페인 홍보 동영상에서 머리 꼭대기 부분의 술 만드는 법을 이요해서 동그란 털방울도 달아보았다. 기념을 하기 위해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초점이 좀 안맞긴 하지만 제일 깔끔하게 된 부분으로 각도를 맞춰서 찍었다.
이 엉성한 모자가 제 기능을 다하기를 바란다. 저기 멀리 말리에서 곧 태어날 이 모자의 주인공이 정말 행복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늘의 반짝이는 별은 사실 태양과 같은 항성이거나 그 항성의 빛을 반사하는 행성이지만, 이 땅 위에 사는 모든 행복하고 좋은 생각들도 다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것이 틀림 없다. 이렇게 또 하나의 별이 탄생한 것을 자축한다.
핸드폰 폴더를 뒤져보니 좀 더 선명하게 찍힌 샷이 있다. 역시 균일하지 못한 부분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중학교 때 덧버선을 만들던 실습 시간 이후로 처음이니 이 정도면 꽤 성공작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시켜보면서 또 하나 더 해볼까 머리를 굴려본다.
Save The Children이라는 단체는 전 세계 모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단체이다(http://www.sc.or.kr ). 내가 처음 이 단체를 알게 된 것은 빨간 방울 모자의 로고 때문이었는데, 신생아의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떠서 먼 곳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season2'(http://moja.sc.or.kr)를 홍보하는 그림이었다. GSeshop에서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하고 구랍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이틀 내리 티비 앞에서 아기 모자를 만들었다. 다홍색과 짙은 파랑색 두가지 털실이 들어있어서 나름 디자인을 해보았고, 네이버에서 찾은 뮤지컬 CATS의 단원들의 캠페인 홍보 동영상에서 머리 꼭대기 부분의 술 만드는 법을 이요해서 동그란 털방울도 달아보았다. 기념을 하기 위해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더니 초점이 좀 안맞긴 하지만 제일 깔끔하게 된 부분으로 각도를 맞춰서 찍었다.
이 엉성한 모자가 제 기능을 다하기를 바란다. 저기 멀리 말리에서 곧 태어날 이 모자의 주인공이 정말 행복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늘의 반짝이는 별은 사실 태양과 같은 항성이거나 그 항성의 빛을 반사하는 행성이지만, 이 땅 위에 사는 모든 행복하고 좋은 생각들도 다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것이 틀림 없다. 이렇게 또 하나의 별이 탄생한 것을 자축한다.
핸드폰 폴더를 뒤져보니 좀 더 선명하게 찍힌 샷이 있다. 역시 균일하지 못한 부분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중학교 때 덧버선을 만들던 실습 시간 이후로 처음이니 이 정도면 꽤 성공작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시켜보면서 또 하나 더 해볼까 머리를 굴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