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개기일식 이야기가 들리는데, 올해에는 7월 22일 오전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반영 지역이라서 부분 일식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아시아를 관통하는 라인을 따라서 관찰이 가능한데, 중국의 남쪽 지방의 한 축을 따라서, 그리고 일본의 남쪽 끄트머리의 섬에서도 개기일식을 볼 수 있다고 하지요. 자세한 개기대의 그림과 설명은 다음 링크를 클릭하세요. → 2009년 7월 22일의 개기 일식
또한 관련 구글어스 파일이 Xavier Jubier's Eclipse Page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관련 .kmz 파일은 여기 → TSE_2009_07_22.kmz
개기일식을 보러 가는 여행 상품도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 동참할 생각은 없고, 셀로판지를 꼭 챙겨서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옥상에서 보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사진으로 찍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도는 해보려고 합니다. 굳이 태양 필터 같은 것을 준비할 필요는 없겠죠? 무엇보다 하늘이 제대로 보여야할텐데 이번주처럼 내내 흐린 날씨라면 곤란합니다. 태양이 80%는 가린다고 하니 느낌이 제대로 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거든요.
이번의 개기일식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중국 상해 근처에서 8시 20분~ 10시 57분 사이에 나타날 개기일식이 5분 50초 가량 관찰 가능할 예정으로 2132년만에 제일 긴 개기일식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좀 상관 없는 일인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대전에서는!!
09:34 일식이 시작됨 → 10:49 부분식이 최대로 나타남(식분: 0.822) → 12:08 일식이 끝남
제주도에서는!! (대전보다 오래 보이고, 가려지는 부분도 커요)
09:31 일식이 시작됨 → 10:48 부분식이 최대로 나타남(식분: 0.923) → 12:10 일식이 끝남
서울의 경우를 마지막으로..
09:34 일식이 시작됨 → 10:48 부분식이 최대로 나타남(식분: 0.787) → 12:06 일식이 끝남
UN이 정한 '2009 세계 천문의 해'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실시간 중계도 볼 수 있지요.
http://www.astronomy2009.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