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파이어 회원의 특전이 사라지기 몇일 전..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기쁜 소식이 또 하나 들어왔다. Helmuth Rilling이 이끄는 Bach-Collegium의 공연. Bach에 대해서는 여전히 문외한이지만 2007년 가을 독일의 시골 마을 Freiberg에서 느꼈던 Bach만의 짜임을 또한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신종 플루 어쩌고 하는 바람에 혼자 가게 생겼지만 혼자면 어때, 신나게 즐겨주겠어! 중간중간 눈 감고 졸아주면서 말야. 예습을 조금 하긴 했지만 악보를 보고 열심히 연구할 상황이 안되기 때문에 아마도 중간 중간 사람들의 목소리에 취해서 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나 느끼듯, 합창은 좋으니까^^ 게다가 Bach 연주가 직업인 사람들이니 난 그 선율들의 구분을 짜릿하게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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