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신청을 해야 당첨도 되는 것이 맞나봅니다. 정작 당첨되고 싶은 것은 <오페라의 유령> 같은 것입니다만^^ 2월 26일은 서울에 가야 하는 날이라, Lees에게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서울에 가기 전에 표를 받아다 주어야겠지요. 해리포터 시리즈의 감독이라고 하던데 특히나 신화를 모티브로 한다면 은근히 재밌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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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아나운서의 스페인 여행기. 워낙 유명한 책이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읽게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이벤트에 당첨되었네요. 돈주고 읽을 책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금새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침대 옆에 놓아두었으니 조만간 읽게 되겠지요. 햇살이 쨍쨍하던 스페인에는 또 언제쯤이나 가볼 수 있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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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의 영화 보기 이벤트가 2010년에는 안하길래 아쉽다 생각했었는데 롯데닷컴에서 예매권 이벤트를 하길래 신청한게 바로 당첨되었군요. <식객-김치전쟁>은 케이블 TV 예고편에서 대략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일단 요리 영화라는게 보는 재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대전에서는 2월 10일경까지 상영을 하는 것 같으니 설 연휴 전에 보러 가야겠네요.



조금은 예상되어있었던 일이지만.. 이 행운은 써보지를 못했네요. 부산에는 12일까지 상영하는 곳이 있길래 nulls에게 부랴부랴 날려줬지만, 역시나 허공속으로 날아가버렸다는 후문..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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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매권이면 더 좋았을테지만.. 여튼 내가 생각을 조금 잘못한 덕분에 보고 싶던 영화인데도 못보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게 생겼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인 28일은 두달전부터 예매를 해놓고 학수고대하던 <오페라의 유령>을 보기로 한 날이거든요. 롯데멤버스 이벤트를 신청할 때 정신을 제대로 차리고 있었더라면 28일이 서울에 가는 날인 걸 기억해 내고 서울의 극장으로 이벤트 신청을 했을텐데 말입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티켓을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이다보니 이웃사촌들에게 넘기기도 애매하게 되어버렸고, 기왕이면 여성에게 넘기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daisy는 이미 잡힌 일정이 있고 hyeri는 서울에 가야한다고 해서 sinae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재밌게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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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사파이어 회원의 특전이 사라지기 몇일 전..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기쁜 소식이 또 하나 들어왔다. Helmuth Rilling이 이끄는 Bach-Collegium의 공연. Bach에 대해서는 여전히 문외한이지만 2007년 가을 독일의 시골 마을 Freiberg에서 느꼈던 Bach만의 짜임을 또한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신종 플루 어쩌고 하는 바람에 혼자 가게 생겼지만 혼자면 어때, 신나게 즐겨주겠어! 중간중간 눈 감고 졸아주면서 말야. 예습을 조금 하긴 했지만 악보를 보고 열심히 연구할 상황이 안되기 때문에 아마도 중간 중간 사람들의 목소리에 취해서 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나 느끼듯, 합창은 좋으니까^^ 게다가 Bach 연주가 직업인 사람들이니 난 그 선율들의 구분을 짜릿하게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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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명은 "책사고 추석 영화 공짜로 보자!"였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회고록 <성공과 좌절>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사려고 보니 영화티켓 이벤트가 있어서 책을 한권 더 샀다. 그게 지난주의 어느 날.

삿포로에 가기 전에 스키점프장을 영화로 봐둬야 겠다 싶어 <국가대표>를 봐야하는데.. 생각한 것은 한달여의 일. 오늘 마침 이야기가 나온김에 용기내서 "국가대표 보고 싶어요"라고 했는데 바로 "보지요" 하는 말에 WOW! 그런데 그 다음 순간 '다음주까지 개봉하고 있겠지? 영화관에서 내리면 어떡하지?'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난 운이 좋은가보다. 오늘 시간 괜찮으면 보러 가자는 말에 난 속으로 외쳤다. Olleh~!!

점심시간이 끝나고 택배가 왔다. 책 두권.. 택배 포장지를 뜯다가 송장 위에 적힌 [CGV응모..]의 글을 보고 눈이 번쩍했다. 얼른 gmarket에 들어가 수취 확인을 하고 응모권 두장으로 영화관람권 한장을 응모하는 이벤트를 클릭했다.

표는 예매완료. 작년에 열심히 CGV 다닌 결과로 나온 VIP용 에이드 쿠폰과 음료 쿠폰을 들고 가야겠다.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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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공연을 코레일 문화 이벤트에서 만났길래 반가운 마음으로 일단 신청했다.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여름 이맘께에 문화 이벤트에 당첨되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문화러브포인트를 기부하는 형태이긴 하지만 5천점이 그리 아깝지는 않다.
장소는 8월초 <헤드윅>을 봤던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하는 공연이다. <헤드윅>을 보고 나오면서 플래카드를 봤었는데 설마 그것에 바로 당첨될 줄이야!! 그런데 날짜가 8월 29일이다. 친구들과 도고 파라다이스에 가기로 한 날이라 나는 못 보고 양도할 예정이다. 위임장 같은거 써야하나 모르겠는데 별로 문제 없겠지. 원래 어떻게든 보고 싶었던 공연은 아니었고, 사실 날짜가 겹치다보니 그냥 안보게 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좀 재밌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생기기는 한다. 나 대신 즐겨주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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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합쳐져서 한국연구재단(www.nrf.go.kr)이 출범하였다. 그 두달쯤 전인가 논문 실적을 입력하려고 한국학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출범기념 퀴즈와 댓글달기에 참여를 했다. 그런데 왠일? 이메일로 축하 메세지가 들어와서 게시판을 확인해보니 아래처럼 퀴즈 이벤트 선정자 명단에 이름이 있는 것이다.


그것도 1,566명 중에 30명 뽑히는 퀴즈 이벤트 선정자라니 조금 기분이 우쭐하달까. 소정의 감사품이란 어떤 것이 올래나 모르겠다. 이상하게 연구재단 이름이나 로고가 박힌 기념품 같은 것 보다는 상품권 같은게 오면 아주 땡큐일텐데. 일단 이메일을 받은 것이 7월 말. 8월 중순이 되어가지만 아직은 아무 소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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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림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깝지만 난 항상 음악적으로 대단한 사람보다는 미술적으로 대단한 사람이 항상 부러웠다. 만들고, 색칠하는 기술보다는 2차원, 내지는 3차원 공간에 대한 남다른 시각이 항상 부러웠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 또한 놀라운 일이지만 그보다 상상력과 창조성을 발휘하여 빈 공간에 점을 찍고, 선을 긋고, 면을 붙여 나가는 것이 놀라울 따름. 최근 또 다시 본 Sound of Music을 떠올려보면, 파티날 밤에 일곱 아이들이 안녕히 주무세요 인사를 하는 <So long>이라는 노래의 시작 부분에 계단에서 아이들이 서 있는 포매이션을 보면 중앙에 세로로 세 여자애들이 서고 남녀, 남녀 한쌍이 세로로 양쪽에 서게 되는데 한쪽은 네명 중 키 큰 한쌍이, 다른 쪽은 키 작은 한쌍이 자리를 잡는다. 얼핏 생각하기로는 남자애가 큰 편이면 그 앞에 키 작은 여자애를 두는 것이 전체 구도를 보았을 때 균형이 잡혀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한 다음 순간 그들이 짝지어 앞으로 나오면서 그 구도의 당위성을 깨닫는 나로서는 미술이란 어려운 일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는 사족인 것이고, 그런 동경 때문에 그림 구경하는 것을 꽤 즐기는 나로서는 그 그림의 사조가 어떻고, 어느 시대에 그려진 것이고, 작가의 역사는 어떻고 하는 것보다는 그림 자체를 이렇게 그릴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 목적이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소리에 대한 공연을 보는 빈도수 보다 미술전을 포함한 작품전을 보는 빈도수가 훨씬 낫다. 내게는 아직도 미술에 대한 경원감이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떻게든 보고 싶다는 열망은 항상 존재해서 이번 퐁피두센터 특별전을 보기 위해서 교보문고의 대도록 구매시 평일 초대권을 주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서 평일 초대권을 지갑에 넣어다닌지 1개월 남짓 되었는데 오늘은 아래와 같은 초대권 2장이 생겼다. 물론 이벤트 신청한 건 나 자신이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꼭 될거라고 생각하면서 응모하는 것은 아니라서 이런 소식에는 놀라움과 자랑스러움이 앞서게 된다. 누구에게 자랑할까, 누구랑 언제, 어떻게 보러갈까 하는 생각만으로도 오늘 하루는 즐거울 것만 같다.
일단 원래 보러가기로 한 caaf 또한 대도록을 산다고 했으니 19일에는 평일 초대권으로 보러 가고, 새로 생긴 초대권으로는 2월에 Worldsea랑 보러가야겠다. 그렇담 일단 오늘 할 일은 이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worldsea에게 데이트 신청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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