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다시


그대 내게 다시 돌아 오려 하나요
내가 그댈 사랑하는지 알 수 없어 헤매이나요
맨 처음 그때와 같을 순 없겠지만
겨울이 녹아 봄이 되듯이 내게 그냥 오면 되요
헤어졌던 순간을 긴 밤이라 생각해
그대 향한 내 마음 이렇게도 서성이는데
왜 망설이고 있나요 뒤돌아 보지 말아요
우리 헤어졌던 날보다 만날 날이 더욱 서로 많은데

헤어졌던 순간을 긴 밤이라 생각해
그대 향한 내 마음 이렇게도 서성이는데
왜 망설이고 있나요 뒤돌아 보지 말아요
우리 헤어졌던 날보다 만날 날이 더욱 서로 많은데
그대 내게 다시 돌아오려 하나요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내게 그냥 오면 돼요


 <그대 내게 다시>는 노영심 작사, 김형석 작곡의 노래로, 1992년 변진섭 5집에 수록된 곡입이다. 단순한 노래 같기도 하지만 멜로디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라 그런지 처음 들었을 때도 낯익은 느낌이었지요. 심지어 처음 들을 때 여자 목소리로 들었기도 하고 노영심 작사였기 때문에 당연히 떠난 연인을 받아주는 여성의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원곡이 변진섭임을 알고는 좀 의외였었습니다. 럼블피쉬의 <그대 내게 다시>는 약간 템포가 빨라서인지 새로운 느낌이 들었던 건 좋았지만 역시 이 노래는 발라드 버전이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들었던 <그대 내게 다시>를 찾기 위해서 검색을 한 결과 이은미 버전임을 알았습니다. 
나가수 열풍이 불어닥치던 여름에
 다시 만난 <그대 내게 다시>는 BMK의 파워풀한 목소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BMK의 소울 창법보다는 살짝 담백한 창법을 좋아하는터라 그런지 BMK 버전은 잘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지금 확인해보니 BMK의 <그대 내게 다시>는 7위를 했군요) 구글링을 해보면 많은 가수들의 <그대 내게 다시> 영상을 볼 수 있는데, 발라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두 남자 신승훈과 성시경 버전이 있구요. 특히 신승훈의 경우 팝송이 아닌 다른 국내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일이 드문데 2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부른 영상이 있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목소리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은 성시경 버전도 콘서트에서 부르는 영상이었는데 <그대 다시 내게>가 남자곡이기도 하구나 하고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김범수,김연우,KCM,태연,규현.. 등등등 많은 가수들이 부르는 걸 보면 노래가 참 좋다는 것이겠죠?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더 많을거니까 빨리 오라고, 지금 이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가사가 참 따뜻해서 계속 듣게 됩니다. 언젠가 사랑하는 연인과 싸우게 되거나 해서 멀어진 시간이 생기게 되면 꼭 이 노래로 화해해야지 생각하는건 좀 오버겠지만요. 그럴 일 자체가 없어야 하는 것일테지만 혹시나 혹시나요. 

 
http://choijihyang.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
변진섭 버전: http://youtu.be/7mgor4EfGyM


럼블피쉬 버전: http://youtu.be/XIhhuVXmSUA


이은미 버전: http://youtu.be/A9Udp3Du6Pw


BMK 버전: http://youtu.be/FXMC_A_s96E


신승훈 버전: http://youtu.be/vSzjVzxQM-g


성시경 버전: http://youtu.be/ah0T0fxYAKc  


럼블피쉬의 곡에 커피프린스1호점 영상 함께 버전: http://youtu.be/RZlAz-mhcuU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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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 전쯤인가.. 무척 좋아했던-지금도 좋아하는- 만화책 <KISS>에 나오는 여러 피아노곡들 중에서 내용상으로도 중요하지만 제목부터 눈에 확 뜨이던 <Isn's she lovely>를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피아노곡으로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만 가사가 있는 걸 알게 되었으니 누가 불렀는지도 궁금해졌죠. 김건모가 부른 곡으로 처음 알게되었던 <I just call to say I love you>를 부른 Stevie Wonder라는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사실 아직도 전 스티비 원더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단지 그가 무척 듣고 싶은 목소리를 가진 가수이고 '흑인 맹인 가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이지요.
TV 광고를 보고 스티비 원더가 내한 공연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8월 10일 화요일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이니 가기는 어렵겠다 생각은 했습니다만 예매 개시 30분 만에 전석 매진이 되었다는 것은 그 후에 알았습니다. 광고의 문구에서는 '살아생전에 그의 공연을 보는 것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라고 하던데..
공연정보: 인터파크 예매, 현대카드 트위터, 현대카드 페이스북, 현대카드 블로그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 저랍니다.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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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 정작 해바라기가 부른 곳을 제대로 들은 것은 무척 최근이지만 가사 한마디만으로도 이미 난 행복해져있다.

해바라기의 1983년 작 <행복을 주는 사람>


김현철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프리스타일의 <행복을 주는 사람>

행복을 주는 사람

이주호 작사, 이주호 작곡, 해바라기 노래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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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g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여 Chopin 관련  자료가 눈에 많이 띕니다. 오늘 빌린 앨범은 샹송 프랑소와(Samson Francois)의 EMI 라이센스입니다.

CD 열장이 들어있는 케이스의 앞면입니다. 저 아저씨는?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역시 연세가 좀 있으실 때의 사진이네요. 구글링을 하다보면 미려한 모습의 샹송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열장의 CD는 마분지 케이스에 담겨져 있구요, 케이스의 디자인은 똑같습니다. 앞면 중앙에 1부터 10까지의 숫자가 적혀 있고 CD는 초콜렛색입니다. CD 윗면에도 숫자만 표시되어 있고, 마분지 CD 케이스 뒷면에 CD의 수록곡이 op 번호 정도만 적혀있습니다. 아래 사진 1번 CD 왼쪽의 책자에 악장별 곡 설명이 다 들어있구요. 시간이 되면 수록곡도 정리를 해볼까 하지만 오늘은 너무 더워서 진이 다 빠지는군요 ㅠㅠ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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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김승덕
작곡 김승덕
노래 손현희


나는 한마리 이름 없는 새
새가 되어 살고 싶어라

아무도 살지 않는 곳
그곳에서 살고 싶어라

날 부르지 않는 곳 바로 그 곳에서
나는 한마리 이름없는 새로 살리라

길고 기나긴 어둠 뚫고서 날아가리라
하늘 끝까지

나는 한마리 이름 없는 새
새가 되어 살고 싶어라

아무도 살지 않는 곳
그곳에서 살고 싶어라

날 부르지 않는 곳 바로 그 곳에서
나는 한마리 이름없는 새로 살리라

길고 기나긴 어둠 뚫고서 날아가리라
하늘 끝까지

나는 한마리 이름 없는 새
새가 되어 살고싶어라

나는 한마리 이름 없는 새
새가 되어 살고싶어라


여기저기 노래 들을 곳이 많아서 좋으네.. <이름 없는 새>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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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박종화, 이광웅
작곡: 박종화

사랑을 하려거든 목숨바쳐라
사랑은 그럴 때 아름다워라
술마시구 싶을 때 한번쯤은 목숨을 내걸고 마셔 보거라
전선에서 맺어진 동지가 있다면
바쳐야한다 죽는 날까지 아낌없이 바쳐라
번쩍이는 칼자루 움켜쥐고 나서라 전사여
그날을 위해 이 한 목숨 걸고 나서라

구차한 목숨으로 사랑을 못해
사랑은 그렇게 쉽지 않아라
두려움에 떨면은 술도 못마셔
그렇게 먹은 술에 내가 죽는다
붉은 맹세 붉은 피로 맺어진 동지여
죽어도 온다 그날은 온다
민족의 해방이여
반짝이는 칼날 움켜쥐고
지켜라 전사여 우리의 깃발
이 한 목숨 걸고 지켜라


노래 듣기는 여기로... <바쳐야한다>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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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True Colors

音樂/Pop 2010. 2. 1. 22:32

콜드 케이스를 보다보면 내용에도 푹 빠지게 되지만 어느새 엔딩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팝에 귀를 빼앗기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오늘 본 콜드 케이스 Se06 Ep08의 엔딩에 나온 노래는 <True Colors>였습니다. 예전에 언젠가 들었던 목소리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검색을 해봐도 이 목소리의 가수를 찾을 수가 없네요. Cyndi Lauper의 목소리로 불리는 음악 파일은 녹음 상태가 안좋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빈티지스러운 맛이 있어서 좋군요. 아래 영상은 2007년 ABC 방송에서 신디 로퍼가 직접 연주 하면서 부른 <True Colors>입니다. 여전히 미성-아기 같은 목소리라고 해야하나요, 그 특유의 목소리가 남아있어서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남자 가수의 목소리로도 들은 것 같아서 찾아보니 Phil Collins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랬습니다. 무대에서 부르는 <True Colors>의 하모니는 정말 듣기 좋군요!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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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이 노래는 그룹 <부활>이 이승철이라는 가수를 객원으로 해서 연주한 곡이다), 김태원의(작사 작곡 김태원. ), 이승철의(사람들이 이승철 노래라고 많이 알고 있다), 윤상현의(<내조의 여왕> 태봉씨의 열창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Never Ending Story>는 제목과 노래를 헷갈릴리언정 둘 중 하나는 아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특히나 작년 TV 안방극장을 휩쓸었던 <내조의 여왕>과 예능의 샛별인 '국민할매' 김태원 님을 통해서 부활의 노래들은 더 유명세를 타게 되었구요.
제 mp3 플레이어 안에 들어있던 Never Ending Story는 라이브 버전이었습니다. 이승철 님의 20주년 기념 라이브 콘서트의 음악이었죠. 오늘 아침에 앨범 버전에 대해서 daisy와 이야기를 하면서 부활의 8집 <새벽>의 수록곡도 듣고, 윤상현의 목소리로도 들었습니다. 부활 8집은 2002년 이승철 님과 녹음한 앨범입니다. 다시 오디션을 봐서라도 부활에서 노래 하고 싶다고 했던 이승철 님과 부활의 지주 김태원의 오랜만의 만남이지요. 여하튼 이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싶은 게 아니고, 검색 중에 찾게 된 2009 Mnet 20's Choice에서 부활과 SG워너비가 함께 한 버전을 말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핑크 플로이드라는 별명을 가진 부활의 노래인만큼, Never Ending Story는 락음악으로 익숙해져 있습니다. 윤상현 님의 버전이 있지만 아무래도 그건 TV에서 연기자가 부른 노래이고, 또 일반인의 목소리 같아서 다른 장르라는 부분까지 생각할 틈이 없었습니다만, 이번 버전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몇년 전부터 가요 무대에서 오케스트라가 등장한다던지, 합창단이 등장한다던지의 일들은 그리 놀랄 일만은 아니지만 뭐랄까, 제가 그닥 해박한 지식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분명 무언가 달랐습니다. 리메이크와도 다른 느낌이랄까요. 물론 부활의 현재 보컬인 정동하 님의 미성이 함께 해서 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 것이겠지만 '역시 노래 잘하는 사람들은 달라'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Mnet 유료아이디 덕분에 동영상을 실컷 감상했는데, 포스팅을 할 수 가 없길래 YouTube를 찾았습니다. 다시 들어도 참 좋군요.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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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듣다보니 또 어느새 흥얼거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럴 때는 정확한 가사를 들고 제대로 불러보는 것이 가장 즐거운 오락이지요.
재즈의 여왕 Miles Davis 이후로 <Someday My Prince will Come>은 재즈 연주곡으로 많이 녹음되고 있습니다. 사실 <백설공주> 애니메이션에서 노래가 나오는 부분이 1분여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Disney의 앨범에서는 일곱 난장이와 함께 대화를 하는 부분을 넣어서 1분 51초로 수록해두었습니다. <Classic Disney Vol.1> 앨범에서 24곡 중 23번째에 이 노래가 들어있지요. Andriana Caselotte의 목소리입니다. 작사작곡의 정보는 잘 모르겠군요.


Someday My Prince will Come

Someday my prince will come                 언젠가 나의 왕자님이 오실거에요
Someday we'll meet again                         곧 우리는 다시 만날꺼구요
and away to his castle we'll go                  왕자님의 성으로 함께 갈거구요
to be happy forever I know                        둘이서 영원히 행복하게
Someday when Spring is here                  여기에 봄이 오면
We'll filne our love anew                            우리 사랑을 새롭게 시작해요
And the birds will sing                                새들이 지저귀고
and wedding bells will ring                       종소리가 울려퍼질거에요
Someday when my dreams come true   그 언젠가 꿈이 이루어지겠죠



이 선율은 워낙에 유명하고.. 약간 가사를 달리한 버전도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원래의 버전은 너무 짧동화같아서이겠지요? Barbra Streisand가 부른 <Someday My Prince will Come>은 다음과 같습니다.


Someday my prince will come
Someday I'll find my love
And how thrilling that moment will be
when the prince of my dreams comes to me

He'll whisper "I love you"
and steal a kiss or two
Though he's far away
I will find my love someday,
someday when my dreams come true

Someday I'll find my love
Someone to call my own
And I'll know him the moment we meet
for my heart will start skipping a beat

Someday we'll say and do
the things we've been longing to
Though he's far away
I will find my love someday,
someday when my dreams come true

Somewhere waiting for me
There is someone I'm longing to see
Someone I simply can't help but adore
Someone who thrill me forever

Someday my prince will come
Someday I'll find the one
Though he's far away
I will find my love someday,
someday when my dreams come true

Oh, please make my dreams com true


또한 구글링을 하다보면 몇몇 이름들이 더 눈에 띕니다. Ashley Tisdate의 경우에는 곡의 장르를 바꾸어서 거의 sampling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만..  이쪽은 개인적으로 조금 취향에 맞지 않는 것 같네요. Tiffany Thornton의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의 화면까지 함께 있어서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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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고전 명작의 유명한 노래들 중에 가사도 불분명한데도 그 멜로디가 잊혀지지 않는 곡이 있는데, 사실 제목을 정확히 알 수가 없다. 테마를 가진 구절이 여기저기 많이 나오기 때문이겠지만... 우연히 받은 YouTube 영상에서 반가운 그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악 4중주단의 아카펠라로 시작하는 <Someday my Prince will come>...



역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원곡을 들어봐야겠지요. 그 간드러지는 SnowWhite의 목소리로 말이지요. 우선은 일곱 난장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버전이 있구요.


백설공주의 영원한 벗들인 숲속 친구들과 짤막하게 부르는 버전도 있습니다. 참으로 간단한 선율임에도 귀에 착 달라붙는 것이.. 역시 디즈니랄까요. 1937년 영화관에서도 개봉한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라는 디즈니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이 노래를 부른 분은 Adriana Caselotte라고 하는 성우 겸 배우였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디즈니는 백설공주의 이미지를 흐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아드리아나의 후속작 선정에도 개입했다고 합니다. 정말 흔치 않은 목소리의 주인공이었던 아드리아나였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Posted by 향여우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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